"행동할 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 루스벨트
[실패를 딛고 성공한 정치인] ③
3. 프랭클린 D. 루스벨트 (Franklin D. Roosevelt, 1882-1945)
[전문]
우리 사회에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경험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도전에 당당히 나서는 혁신적인 리더들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글에서는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들의 실패와 성공의 여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1. 인물소개
출생연도 및 출신국가: 1882년 1월 30일, 미국 뉴욕주 하이드파크
■ 성장과정
루스벨트는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과 컬럼비아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젊은 시절 정치에 입문하여 뉴욕주 상원의원과 해군 차관보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1921년 소아마비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운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정치 경력이 단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 주요 활동
루스벨트는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으로 대공황 극복을 위한 뉴딜 정책을 시행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 지도자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네 번 연임된 대통령으로, 불확실성과 혼란 속에서 국민을 이끌었습니다.
2. 실패를 딛고 성공한 사례
■ 실패사례
루스벨트는 1921년, 39세의 젊은 나이에 소아마비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되는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습니다. 정치 경력이 한창이던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신체적 장애는 그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의 정치 생명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초기 정치 경력에서도 몇 차례 선거에서 패배를 경험했으며,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대공황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마주하면서 강한 비판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그의 정책 방향에 대해 보수적인 정치인들과 기업들은 정부의 개입이 과도하다며 반대했습니다.
■ 성공사례
하지만 루스벨트는 절망하지 않고 소아마비를 극복하기 위해 재활 치료에 몰두했고, 휠체어를 사용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중 앞에 나섰습니다. 그의 의지는 뉴욕 주지사 당선으로 이어졌고, 결국 1932년 대통령에 당선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후 그는 대공황 극복을 위해 뉴딜 정책을 추진하며 금융 개혁, 공공사업 확대, 사회보장제도 도입 등 적극적인 경제 개입 정책을 펼쳤습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연합군의 중심인물로서 지도력을 발휘하며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특히 그의 ‘노변담화(Fireside Chats)’는 라디오를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신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3. 인류에 미친 영향력
루스벨트는 경제 위기 속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필요성을 보여주었으며,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현대 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후 여러 나라에서 정부 주도의 경제정책이 중요하게 다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을 이끌며 국제 연합(UN) 창설의 기반을 다지는 데도 기여했습니다.
4. 성공 DNA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 성공 DNA
루스벨트의 성공 뒤에는 강한 회복력과 혁신적인 사고, 그리고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정치 활동을 지속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정책을 과감하게 도입했습니다. 또한, 대공황과 전쟁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위기 속에서도 단호한 결단력과 리더십을 발휘하며 국민을 단합시켰습니다. 그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 국민을 이끄는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 메시지
루스벨트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으라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장애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을 보여주었으며, 오늘날에도 그의 리더십 스타일은 많은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5. 대표적인 성공 명언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The only thing we have to fear is fear itself).”
“행동할 때만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Action is the antidote to despair).”
*코멘트 (comment)
문재인 대통령은(2021년 5월 20일) 뉴딜정책으로 미국 대공황을 극복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기념관을 방문했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루스벨트 대통령은 대공황으로 국가적 위기를 겪어 분열하기 쉬운 상황에서 통합을 이룬 대통령이었다."며 "코로나19로 당시와 유사한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이 진행했던 정책들을 본받아 한국판 뉴딜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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