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버터' 건강한 간식으로 다시 뜨다
땅콩버터, 건강한 간식으로 다시 뜨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더키친(The Kitchn)’
셰프들의 '커클랜드 유기농 땅콩버터' 활용 팁 공유
최근 건강식품 시장에서 땅콩버터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고칼로리 간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무가당·무염·무첨가의 유기농 땅콩버터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건강 간식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커클랜드 시그니처 유기농 땅콩버터’는 많은 소비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오직 유기농 땅콩 100%만을 사용하여 인공적인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고소하고 진한 맛은 물론,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미디어 플랫폼 ‘더키친(The Kitchn)’은 요리 레시피부터 식재료 리뷰, 주방 인테리어, 셰프 인터뷰, 푸드 트렌드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생활 정보 매거진입니다. 200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식탁과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요리 콘텐츠와 건강한 식습관을 반영한 트렌디한 정보, 감각적인 사진과 영상으로 요리를 보다 쉽고 즐겁게 전달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더키친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배경의 셰프들과 음식 전문가들이 직접 사용해 본‘커클랜드 시그니처 유기농 땅콩버터’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전했습니다. 이들은 맛, 성분, 가격 등 여러 면에서 이 제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일상 속에서의 다양한 활용 팁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디저트 레스토랑 ‘서드 팔콘(Third Falcon)’에서 활동 중인 페이스트리 셰프 개빈 렌(Gavin Len)은 이 제품을 두고 “부드럽고, 재료도 단순하며, 맛이 훌륭하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어 “이 정도 품질에 두 병에 10달러 정도라면 가격 대비 성능이 최고”라며, 뛰어난 가성비를 강조했습니다.
땅콩은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E, 마그네슘 풍부 근육 형성과 면역력 강화 효과. 출처 pixabay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레시피 개발자인 KC 하이스미스(KC Hysmith) 역시 이 제품의 오랜 팬입니다. 두 자녀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땅콩과 소금, 단 두 가지 재료로 만들어져 믿고 먹일 수 있다”며,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코스트코 회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친구에게 부탁해 정기적으로 이 제품을 구매할 정도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하이스미스의 아버지 역시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셰프라는 것입니다. 플로리다 로열 팜 비치에서 가정식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그녀의 아버지는 요리 경력만 수십 년에 이르는 베테랑 셰프이며, 그의 주방에도 이 땅콩버터가 항상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한식 퓨전 셰프 리사 홍은 김치볶음밥에 땅콩버터 한 스푼을 넣으면 고소한 맛이 확 살아난다고 소개했습니다. 마르코 베일리 셰프는 셀러리 스틱에 땅콩버터를 바르고 해바라기씨를 뿌려 먹는 간식을 추천했으며, 서울의 유명 베이커리 겸 카페를 운영 중인 김재윤 셰프는 땅콩버터와 크림치즈를 섞어 만든 ‘단짠 크림’을 활용한 타르트를 소개하며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했습니다.
■ 다이어트 효과 ... 포만감 유지로 과식 방지
땅콩은 건강 효능이 뛰어난 식재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땅콩 속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E,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근육 형성과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땅콩버터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방지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효과로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건강하다고 해서 무제한 섭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12스푼(1632g) 정도이며, 과도한 섭취는 칼로리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소량부터 섭취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땅콩버터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볶은 땅콩 2컵을 믹서기에 넣고 갈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가루가 되지만 점차 땅콩의 유분이 나오면서 크리미한 상태로 변합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소금을 약간 넣거나, 단맛을 원한다면 꿀 1작은술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텍스처가 너무 뻑뻑하다면 식물성 오일을 1큰술 정도 넣어 부드럽게 만들 수 있으며,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주간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이처럼 땅콩버터는 간편한 레시피와 다양한 활용법, 그리고 풍부한 건강 효능 덕분에 현대인의 식생활 속에서 다시금 사랑받고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독자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땅콩버터의 새로운 매력을 한 번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힐링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