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즉생' 의 각오 ... 이재용
[관심 문장]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의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 1999년 다우지수를 구성했던 30개 기업 중 24곳이 이미 사라졌다. 이대로 가면 우리도 잊혀질 것이다. 경영진부터 철저하게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영상 메시지 중에서 -
이재용
삼성그룹 제3대 총수,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병철 삼성 초대 총수의 손자이며, 홍진기 제9대 법무부 장관·제19대 내무부 장관의 외손자이다. 1992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1995년 게이오기주쿠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2000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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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국내 주식 소유자는 1,441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 40%인 567만 명이 삼성전자에 투자했다. 삼성 위기설은 단순히 기업 임직원의 위기로 그치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영상 메시지가 아니라, 현장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경영 철학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전 회장은 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로 삼성 임원 200여 명을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에 머물 것이며, 지금처럼 해봐야 고작 1.5류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부터 바꾸자.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는 유명한 신경영 선언을 통해 혁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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