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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사라 베이크웰 [오늘 문장] "인생은 그 자체가 목표이자 목적이다." 몽테뉴의 '에세(essais)는 지금도 살아 있으며, 그가 항상 중시한 삶 그 자체이다. 버지니아 울프는 특히 그의 마지막 에세이의 한 구절을 인용하기를 좋아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몽테뉴의 최종적인 해답, 아니 최상의 해답에 가까운 구절이다. - 사라 베이크웰, '어떻게 살것인가' 중에서 - 1. 사라 베이크웰(Sarah Bakewell)사라 베이크웰은 영국 출신의 작가로, 철학, 문학, 역사 전반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바탕으로 대중 철학서를 집필해 온 인문 작가이다. 그녀는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초기에는 도서관 사서로 일하다가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학문적 철학자가 아닌 일반 독자에게 철학적 아이디어를 ‘이야기’.. 2025. 5. 9.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드빌레르 [오늘 문장] 삶이라는 바다 한가운데에서그 어떤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육지에 다다를 때까지는절대 포기하지 마라. - 로랑스 드빌레르 (Laurence Devillairs) , 모든 삶은 흐른다 중에서 - ■ 저자 소개로랑스 드빌레르(Laurence Devillairs)는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로, 17세기 철학과 도덕 철학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지닌 학자다. 특히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를 현대인의 삶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력 및 경력프랑스 최고 수준의 고등교육기관인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École Normale Supérieure)를 졸업하였으며,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현재 파리 가톨릭 대학교(Institut Catholique de Paris).. 2025. 5. 8.
일관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 뱅자맹 콩스탕 [클래식 문장] 완벽하게 일관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온전히 진실한 사람도, 온전히 악의적인 사람도 없는 것처럼 말이다. - 뱅자맹 콩스탕 소설 ‘아돌프’ 중에서 - ▶ 뱅자맹 콩스탕뱅자맹 콩스탕(Benjamin Constant, 1767–1830)은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한 사상가, 소설가, 정치인이었다. 본명은 앙리-뱅자맹 콩스탕 드 레벡(Henri-Benjamin Constant de Rebecque)으로, 스위스 귀족 가문 출신이다. 그는 유럽 전역을 오가며 교양 있는 교육을 받았고, 일찍이 독일과 프랑스의 철학, 문학, 정치사상을 폭넓게 흡수했다. 젊은 시절에는 유럽 사상계의 중심 인물 중 하나였던 마담 드 스탈과 지적으로, 정서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었으며, 이 인연은.. 2025. 5. 7.
진실한 나의 문장 '내면일기' ... 소피 퓌자스 [오늘 문장] “일기는 일시 정지, 괄호, 멈춤이다. 한 페이지에 던져진 몇 개의 단어로 자기 시간을 고립하는 것은 나날을 쓸어가 버리는 망각에 저항해 그것을 기록하면서 싸우는 것이다.” 자신을 위한, 자신에 관한 글쓰기, 세상에 혼자 있고 자기가 유일한 최고 결정권자인 작은 종이섬 창조하기, 이것이 바로 일기의 주요 소명이다. 일기는 자신감에 찬 것이든 불행한 것이든 사랑을 털어놓은 수 있는 절친한 벗이다. 거기에서 우리는 사별, 질병, 감금 같은 위기의 순간에 은신처를 발견한다. 그리고 거기에다 자기 성찰을 하던 정신적 일기의 전통에 따라 반드시 멋지게만 그려지지는 않는 자화상을 그린다. - 소피 퓌자스 ‘내면일기’ 중에서 -소피 퓌자스프랑스 시사 주간지 『르 푸앵Le Point』의 기자이자 작가.. 2025. 4. 30.
'지혜로운 어른'을 위한 조언 ... 딜립 제스테 [오늘 문장] 우리가 지혜를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똑똑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다.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잘 맞는 자리와 그 자리로 가는 방법을 폭넓게 볼 줄 알며,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이러한 지혜는 서로 연결되어야만 생겨난다. -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 중에서 - (딜립 제스테,스콧 라피 공저. 제효영 역. 김영사) 딜립 제스테인지 노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20년 이상 지혜와 건강한 노화를 연구해 온 신경정신과 전문의. UC 샌디에이고 정신의학과·신경과학과에서 36년 동안 교수로 지내며 노년기의 뇌기능과 인지기능을 연구해 왔다.. 스콧 라피UC 샌디에이고 보건학부·보건과학부·의과대학의 커뮤니케이션·홍보 책임자이자 과학 저술가. 《샌디에이.. 2025. 4. 29.
북향 정원 투명한 '연두빛'은 나의 희망 ... 한강 [오늘 문장] “햇빛이 잎사귀들을 통과할 때 생겨나는 투명한 연둣빛이 있다. 그걸 볼 때마다 내가 느끼는 특유의 감각이 있다. 식물과 공생해 온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것이리라 짐작되는, 거의 근원적이라고 느껴지는 기쁨의 감각이다.” - 빛과 실. 북향 정원 중에서 - 1970년 늦은 11월에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황..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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