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 뱅자맹 콩스탕
[클래식 문장] 완벽하게 일관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온전히 진실한 사람도, 온전히 악의적인 사람도 없는 것처럼 말이다. - 뱅자맹 콩스탕 소설 ‘아돌프’ 중에서 - ▶ 뱅자맹 콩스탕뱅자맹 콩스탕(Benjamin Constant, 1767–1830)은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한 사상가, 소설가, 정치인이었다. 본명은 앙리-뱅자맹 콩스탕 드 레벡(Henri-Benjamin Constant de Rebecque)으로, 스위스 귀족 가문 출신이다. 그는 유럽 전역을 오가며 교양 있는 교육을 받았고, 일찍이 독일과 프랑스의 철학, 문학, 정치사상을 폭넓게 흡수했다. 젊은 시절에는 유럽 사상계의 중심 인물 중 하나였던 마담 드 스탈과 지적으로, 정서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었으며, 이 인연은..
2025. 5. 7.
북향 정원 투명한 '연두빛'은 나의 희망 ... 한강
[오늘 문장] “햇빛이 잎사귀들을 통과할 때 생겨나는 투명한 연둣빛이 있다. 그걸 볼 때마다 내가 느끼는 특유의 감각이 있다. 식물과 공생해 온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것이리라 짐작되는, 거의 근원적이라고 느껴지는 기쁨의 감각이다.” - 빛과 실. 북향 정원 중에서 - 1970년 늦은 11월에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황..
2025. 4. 24.